오손도손

일산에 살면서 10년 동안
족발은 족발 잘하는 집만 고집했다

족발 잘하는 집이 여기로 확장 이전했다는데
뭔가 의문이다
일하시는 분들은 똑같긴한데
옛날 족발 잘하는 집은 그 자리에 똑같이 있다
그리고 이름은 왜 서가네 족발 잘하는 집으로
바뀐건지..

확장 이전을 이렇게 바로 옆에
하기도 하는건가..?

가격은 옛날 그대로다
보쌈도 있지만
먹어본적도 없고
먹는사람을 본적도 없었다

보쌈엔 역시 막국수가 진리다

족발 잘하는 집의 킬링포인트는
화덕에서 구워
겉이 치킨 껍질마냥
바삭바삭하단 것

그치만 오늘은 웬지 너무 바삭해서
구운오징어 맛이 낫다..

오랜만에 갔는데
옛날 위치가 아니라 그런지
옛날 맛이 아닌것 같다
다음엔 원래 지점으로 가서 먹어봐야겠다

달점 : 🌕🌕🌑🌑🌑

진짜를 찾아냈다

부천역 2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고기를 시키면 된장찌개가 서비스
매운맛갈비찜을 시키면 계란찜이 서비스
둘이가면 고민하지 말고
주먹고기 2인분
매운맛갈비찜 1인분
시키면 된다

야무진 서비스

여기는 밥이 또 돌솥밥이다
얼마나 꼬들꼬들하고 맛있는지
돌솥밥이라 추가는 안되니 후회하지말고
무조건 1인 1밥

주먹고기 2인분
주먹고기는 목살에서도 주먹만큼 나와서
주먹고기라는 썰이 있다
일반 목살보다 육질이 쫄깃쫄깃하다

고기 인생 20년
고기는 자르기전엔
딱 한번씩만 뒤집어야 한다

김치까지 야무지게 구워주면

완벽한 한상

입가심으로 냉면 대신
매운맛갈비찜

인내를 갖고 쫄일수록
맛은 배가 된다
명심하자

달점 : 🌕🌕🌕🌕🌕+🌗

최자로드 보고 간 맛집2

영등포역에서 조금 걸린다
걸어서 한 10분 15분?

일요일은 휴무니까
헛걸음 노노

설렁탕 전문이지만
모두 꼬리수육 먹으러 온다는 사실

비싼감이 있지만
소꼬리니까..😭

대망의 꼬리수육
45분이나 기다렸다
다먹고 나가는데도 줄이 엄청 길었다
오래 기다려서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살도 토실토실
근데 부추가 진짜 맛있다
간장소스와 부추와 참깨의 조합이
언빌리버블

소면은 필수
부추 추가도 필수

족발엔 막국수
꼬리수육엔 소면

달점:🌕🌕🌕🌕🌑

일산 초밥 맛집 스모스시
워낙 옛날부터 간 곳이어서
깜빡하고 간판사진을 못찍었다

메뉴판
정식류는 적당한 가격
초밥류는 비싸긴 하지만
초밥이 두툼하고 큼직한게
가격 값을 한다

초밥 정식 11000원

오오제끼스시 22000원
연어 장어 소고기등심이 JMT

모밀도 나온다
새우튀김이 실하다

언제나 만조크🍣
달점 : 🌕🌕🌕🌗🌑

삼월 마지막주 맛집은
상수동 테이스티버거
테이가 데뷔할때 이런 큰그림을 그렸을줄이야..

테이스티 버거는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오면 5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

5시에 도착했는데 앞에 8팀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실화인가🤔

허니 갈릭 프라이즈 5000원
마늘 구워진게 맛있다

에그마니버거 8500원
패티가 없어서 샌드위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뭐랄까 고급진 이삭토스트?

테이스티버거 7800원
버거의 정석
무엇보다 빵의 안쪽이 바삭하게 구워져있는데
이게 정말 식감을 살려줘서
패티가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진다
👍🏻

가성비도 잡고
맛도 좋고
배도 든든

맛있어서
짜증..? 나진 않고
든든했다

달점: 🌕🌕🌕🌗🌑

3월 세번째 맛집은
망원동 블루쿠치나

망원동 2번 출구에서
5분거리 정도에 위치해 있다

반지하에 위치한 조그마한
갬성 파스타집이다
일곱시에 갔는데 두팀이나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서 웨이팅리스트를 쓰면 되는데
밖에서 안기다려도 친절하게 연락을 주시기 때문에
잠깐 망원동을 둘러보고와도 될듯

가격도 양호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접시가 아기자기한게 정말 이쁘다
파란접시는 폴란드에서 공수해온 수공예품인듯
(뇌피셜)

식전빵
땃땃한게 너무 맛있다
심지어 추가도 해주시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다

새우 로제 파스타
새우도 정말 많고
양도 많고
진짜 맛있다
집에서 먹는 청정원 로제파스타랑은 급이 다르다

통오징어 먹물 리조또
이게 진짜 오묘하게 맛있는데
뭐랄까 밥은 짜장밥처럼 짠데
옆에 소스가 달고 크리미하고 매콤하다
근데 둘이 어우러졌을때 진짜 오묘하게 맛있다
미각의 신세계

달점: 🌕🌕🌕🌕🌕

3월 2주의 맛집 창신동 매운족발
동대문역 3분 출구에서 5분정도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최자로드에서 추천해서 가게 된 맛집
35년 전통이랬나..?

혀를 달래줄 계란찜 2000원

탄수화물 중독에게 꼭 필요한 주먹밥 2000원

핫스페셜족발 중 25000원
매운족발 + 무뼈닭발 + 쭈꾸미
다양한 맛을 볼 순 있어 좋지만
한우물만 파는게 좋다는 말이 있듯이
족발이 가장 낫다
닭발은 무난
쭈꾸미는 별로..

정말 매운 족발을 먹어보고 싶다면 약추
그러나 매운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집에서 엽떡을 시켜먹는걸 추천한다..
달점 : 🌕🌕🌑🌑🌑

3월 첫주의 맛집

종로 3가 삼해집이다

1호선을 타고 15번출구에서 내리면

그냥 3분컷

35년 전통의 삼해집

이런 간판은 보통 평타는 친다

가격도 아주 야무치다

이정도면 혜자 혜자 김혜자 선생님

기본으로 감자탕이 나온다

고기도 실하다

일단 이걸로 소주 한병각

영롱한 굴보쌈의 자태

이모피셜 무말랭이는 아니라하는데

무말랭이가 새콤달콤한게 야무치다

솔직히 보쌈은 무말랭이가 70%먹고 간다고 본다

굴이랑 무말랭이랑 보쌈이랑

야무치게 한쌈
달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