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손도손

연남동 맛집 포가
예전부터 정말 정말
가보고싶었는데
항상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다
드디어 가게됐다!

홍대입구에서
걸어서 십분정도 거리에 있다
연남동을 돌아다닐땐
네이버지도는 필수
다들 손에 핸드폰들고
지도 보고다닌다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휴무
오전 11:30 - 오후 9:00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00 - 오후 5:30
네이버에는 5:00라 나와있는데
5:30이니 주의하시길!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5:00에 갔는데 대기팀이 11팀..
우리는 5:00에 예약하고
거의 6:30에 먹으러 갔는데
그땐 이미 대기인원도 다차서
손님을 더이상 안받았다..
주말에는 정말 일찍 가야한다

너무 오래 기다리느라
배고픔에 혼돈스러워서
메뉴판을 찍을 생각을 못했다
어쨌든 첫번째 메뉴인 깐풍군만두
맛있긴 하지만 기다린 보람까진
못느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포가의 대표메뉴
고기튀김!
일단 고기튀김은 양이 굉장히 많고
심심하게 간이 돼있지만
자꾸 손이가는
뭔가 감자튀김 같은
그런 신선한 맛이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마.늘.쫑.면
이게 얼마나 먹어보고 싶었는지
정말 먹자마자
이런 맛이 있었어?
라는 말이 절로나오는
신선한 맛이다
그리고 맛있다
그리고 고명을 고기튀김과 같이 먹으면
꿀.맛

연남동 갬성샷

그리고 끔찍한 잔해

달점 : 🌕🌕🌕🌕🌑

이름부터 몸이 건강해지는
들깨랑 보리보리

들깨랑 보리보리는
역곡역 2번 출구로 나와서
5분정도만 걸으면 도착한다
영업시간은 11:00부터 21:10까지
브레이크타임은 15:40부터 17:00까지
라스트오더는 20:30까지
일요일은 휴무!
명심하자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막걸리가 강하게 땡기는 이유는 왜일까?

그렇다
들깨랑 보리보리에서는
가격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들깨칼제비 2인분을 시켰는데
기본으로 보리밥이 조금 나온다
칼제비양도 많기 때문에
맛보기에 딱 적당한 정도!

열무김치 넣고
고추장 넣고
참기름 넣고
한입 뚝딱

빈대떡이 3000원밖에 안하는데
크기도 크고
무엇보다 테두리를 바싹 익혀서
진짜 완전 취향저격
전은 무조건 얇게 바싹익혀야 제맛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들깨의 진한 맛에
간도 딱 삼삼해서
김치랑 먹으면
후루룩 흡입하게 된다
점심으로 든든하게 딱인 메뉴

달점:🌕🌕🌕🌕🌑

전국 3대 쫄면

자성당 쫄면

합정, 영등포, 계양 3군데의 지점이 있는데

합정이 본점이라 해서

요리조리 찾아가 봤다

생활의 달인이 인정한

전국 3대 쫄면

나머지 두 곳은 어디로나

합정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

자성당 쫄면의 특별한 메뉴는

죽방 멸치로 육수를 낸 온 쫄면이다

쫄면은 비빔쫄면이 당연할 줄 알았는데

국물 있는 쫄면이 있을 줄이야

드디어 접하게 된 온 쫄면

맛은.. 음..?

내가 새로운 맛에 잘 적응 못하는 건진 모르지만

가락국수를 쫄면으로 끓인 느낌?

그렇지만 육수는 멸치로 우려서 그런지 깔끔하고 좋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뜻밖의 수확은 이 비빔쫄면!

쫄면은 맨날 김천에서 밖에 안 먹어봤는데

쫄면 전문집은 다르단 것 느꼈다

야채와 면의 비율도 적당하고

소스도 일반 분식집 쫄면과는 다르다

이 가격이면 분식집보단 훨씬 괜찮은 듯

가성비 굿!

달점 : 🌕🌕🌕🌑🌑

샤로수길 맛집이지만

샤로수길의 거의 끝자락에 있는 쌈밥전문점

시골집

위치는 낙성대역에서 더 가깝긴하다

샤로수길의 끝자락에 있는데

워낙 잘돼서 그런지 길 맞은편에 가게가 하나 더있다

제육, 불고기, 삼겹살, 생선구이

다양하게 있다

오늘은 제육이 끌려서

제육쌈밥 2인분으로 고고

음식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면역력이 증진된다는 쌈채소들

근데 진짜 살면서 

이렇게 큰 깻잎은 처음 봤다

깻잎이 상추보다 큰거 실화..?

기본찬도 푸짐하다

오늘은 떡볶이가 떨어져서

단호박이 대신 나왔다

떡볶이 아쉬워..

대망의 제육볶음!

양이 진짜 많다

그리고 딱 내가 생각하고 원하던

딱 그맛이다

남자라면 싫어할 수 없는 제육볶음과 돈까스

제육볶음과 된장찌개까지 해서

완성된 한상

푸지이이임하다

I LOVE 쌈

밥 두그릇 뚝딱

달점: 🌕🌕🌕🌕🌑

영등포에서 무려 67년된
고추짬뽕이 맛집이라지만
고추쟁반짜장을 맛본
송죽장

영등포역 5번 출구로 나오면
5분내로 금방 도착하는 거리다
매일 11:00-22:00까지 영업하고
명절만 휴무이다
우린 여섯시 쫌 못돼서 갔는데
워낙 가게가 넓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근데 또 식사시간엔 웨이팅이 많다니
조금 일찍가는게 좋을듯하다
하지만 워낙 회전율이 좋아서
오래기다리진 않을것 같다!

67년 짬에서 나온 바이브

메뉴판이 플라스틱 판인데
조그만게 앙증맞다
우린 둘이가서 고추쟁반 짜장을 고르고
탕수육과 깐풍가지 중 고민하다가
특선요리라니까 깐풍가지로 픽!

센스있게 짬뽕국물 한그릇 주신다
짬뽕 못먹어도 아쉬울 일은 없다

평소에 짜장면 먹을 때
고춧가루를 정말 많이 쳐서 먹는데
그럴필요가 저어언혀 없다
딱 알싸하게 매워서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딱 좋지만 조금 짭조름하다
그래서 공기밥 한그릇 뚝딱하기 딱이다

처음에 한입 물었을 때
너무 뜨거워서 무슨 맛인지 잘모르고
입천장만 데었다..
근데 식을수록 가지하고 소스가 잘어울려서
맛있었다
중국음식이 워낙 기름지고 무거운데
가지요리를 먹으니 그런점이 없고
먹고나서도 가벼웠다

가성비 굿
달점 : 🌕🌕🌕🌑🌑

밤리단길 대표 맛집
엘리수 피자!!
20년 일산 토박이로서
사실 이 자리가 카센터였다는건 안비밀

위치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75번길 18
매일 12시 ~10시까지 오픈이고
브레이크타임은 4시~ 5시30분이다
우리는 여섯시에 딱 도착했는데
자리가 딱 두자리 남았었다

모든 피자는 반반이 가능!
우리는 미트 토마토와 멕시칸 파히타를 시켰다
토핑엔 무조건 고기가 필수

때깔 고운 피자

미트 토마토 피자
미트볼 스파게티 소스 같지만
고기가 뭔가 더 부드럽게 잘게 씹힌다
그리고 바질향이 소스와 너무 잘어울린다
핫소스를 뿌려먹으면 더맛있지만
적당히 뿌려야 된다!

멕시칸 파히타는 정말 정말 강추!!!
구운 피망 양파와 할라피뇨
토시살 스테이크
그리고 사워크림의 조합이
정말 혀에서 폭죽을 터뜨린다
살사 소스도 취향에 맞게 뿌려 먹을 수 있다
정말 초초강추 메뉴

오늘도 깔끔하게 클리어

달점 : 🌕🌕🌕🌕🌑

내가 생각하는 신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맛집
소신이쏘

신촌역 1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매일 12:00 - 22:00
마지막주문21시10분
브레이크타임 15~17시
이 운영시간인데
우리는 다섯시 반에 갔는데도 사람이 꽉차있었다..
사람들이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걸 딱 맞춰서 오는 듯
그래서 오히려 한타임 돌고 6시쯤 오는 걸 추천!
6시가 되니 테이블이 한번 회전해서 금방 금방
웨이팅이 빠졌다
밖에서 저 귀여운 소인형과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소갈비를 영접하러 들어가게 된다

우린 크림소갈비찜 2인분과
공기밥 2인분을 시켰다
주먹밥도 먹고 싶고 볶음밥도 먹고싶었지만
크림소스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밥은 공기밥으로 결정!

매콤함을 다섯가지 단계로 고를수 있다
나같은 맵찔이에겐 장지가 딱 좋은듯

기본찬도 너무 아기자기하다
공기밥도 센스있게 김가루를 뙇

영롱한 크림소갈비찜 2인분 (28000원)
소스는 매콤한 로제소스 맛인데
매콤함과 크림의 맛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크림의 부드러움이 고기맛을 돋아주고
크림이 느끼하다 싶을때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아주 금상첨화다
뼈도 다 발라져있어서 먹기도 편하다
그리고 안에는 소스를 듬뿍 머금은 당면이 가득있는데
심지어 무한리필!!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어 버렸지뭐야~~
그래서 볶음밥은 못먹었다😭
물론 양도 많아서 배가 너무 부른것도 있었지만
역시 소신이쏘는 그저 빛이다

달점 : 🌕🌕🌕🌕🌕

일산의 중화요리 맛집
향원

백석역과 마두역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점심에 가서 B코스를 주문했다
이날 건강검진 때문에 아침을 굶었는데
마침 오전 열시부터 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사장님이 참부지런 하신듯
오픈시간은 오전10시 ~ 오후 9시 반

안되는 메뉴 빼고는 다 있다
그치만 가성비는 역시 코스요리!

게살스프로 일단 위를 땃땃하게 워밍업

탕수육부터 시작이다
탕수육이 그렇게 달지도 않고
금방 요리해서 주셔서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
너무 맛있다

다음은 고추잡채
꽃빵은 별도로 주문해야되는데
한개에 500원이니 맘놓고 시키자
안시키면 아쉬우니 꼭 하나씩 시키길!

다음은 칠리새우
슬슬 배가불러오지만
남길수 없는 맛이다

마지막 요리는 류산슬
꽃빵이 남아서 류산슬하고
같이 먹었는데 은근 둘이 잘어울린다

마지막 식사로 짜장면 짬뽕 택1 할 수있다
앞의 요리들이 너무 양이 많아
배가 부르지만 짜장면 짬뽕을 놓칠순 없지 않은가
난 솔직히 짜장면파다

가성비와 맛을 다잡은 향원 코스요리
달점 : 🌕🌕🌕🌕🌗